소식자료

대표변호사 칼럼

[사람과 법 이야기] 밥 먹는 법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우리 일행을 초청한 일본 측에서는 일과를 마친 후 융숭한 저녁 만찬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찾아간 식당은 도쿄의 한 유명한 털게 전문점. 필자는 바닷게, 특히 간장게장 애호가였다. 매일같이 게장을 줄을 대

By |2022/06/24 오전 11:43|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당신의 친구는?

어떤 범죄 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 그가 오해를 살 만한 일에 연루된 것은 맞았다. 하지만 그 범죄는 자신이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일의 진상을 차근차근 해명하기엔 시간이 너무나

By |2022/04/24 오전 11:41|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역사의 기억을 걷는다

걷는다는 행위는 신성한 몸의 원초적 축복이다. 몸이 살아 있기에 다리로 서 있는 것이다. 생각이 서 있기에 걷다 보면 무언가를 새롭게 만나게 된다. 길을 걷다 보면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새삼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 자동차로

By |2022/02/27 오전 11:40|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소외된 사람들의 법정

2022년 새해 설 명절, 사람들과 코로나19의 만남은 여전히 꽤 수상쩍다. 무슨 경제공황, 위기라도 온 듯이 금융시장은 대폭락하고 가뜩이나 좁아진 마음은 스산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한줄기를 같이 이어나가야 함은 숙명일지니. 하여 만남의

By |2022/01/30 오전 11:39|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새해 첫날의 호접몽(胡蝶夢)

오늘은 어제가 있고 난 후 마주하는 시간이다. 어제에 머물고 있다면 오늘은 아직 미래일 뿐이겠다. 그런데 오늘이 왔기에 어제는 당연지사 과거가 되고 말았다. 이 당연한 줄거리 풀어내기가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오늘, 새해 첫날이

By |2022/01/02 오전 11:39|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가까운 주먹과 먼 법의 애환

김씨는 어스름한 저녁 무렵 동네 편의점에 들르려고 골목길을 나섰다. 순간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빠른 속력으로 들이닥치는 택배 트럭이 있었다. 놀라서 피하려다 길바닥에 자빠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들뻘 나이로 보이는 트럭 운전사 청년은 대뜸 차창을

By |2021/12/05 오전 11:38|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고민의 뿌리

'그가 정말 죽였을까? 피고인 주장대로 피해자 측의 자작극이라면 과연 피해자는 어디로 간 걸까?' 시신의 흔적도, 산 사람의 행방도 오리무중인 이 사건을 두고 시름이 깊어졌다. 구속 만기 때문에 이제 더는 결론을 늦출 수 없게

By |2021/11/07 오전 11:37|0 Comments

[사람과 법 이야기] 당신의 생명, 몸값은?

"당신은 스스로 얼마짜리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글날 연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계획을 세운 여러분을 이런 도발적 질문으로 불편하게 만들어드려 우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음습한 인신매매범 이야기는 아니므로 크게 언짢게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란다. 친구들과 이 황당한

By |2021/10/10 오전 11:36|0 Comments